도대체 맥도널드는 어떻게 허락을 받았는가가 궁금해 조사해 보았다. 알고 보니 허가를 얻는 데에만 장장 5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결국 그 유통업체는 다른 지방을 찾아가서 그곳의 꽌시(관계)를 이용하여 시도해 보겠노라고 하고는 북경은 포기하고 돌아갔다. 5년이란 이야기에 그만 질려 버린 것이다.즉 수출은 어떻게 하고, 내수는 어떻게 할 것이며, 잘될 경우는 어떻게 해 나갈 수 있고, 잘 안될 경우는 어떻게 조정할 수 있으며, 누구의 발의에 대해 어떻게 대처한다는 등의 이야기도 가능한 한 집어넣는 것이 좋다.나도 중국인이지만 중국인에게는 돈보다 앞서는 원칙이 있다. 곧 자기에게 주어진 권리, 자기가 행사해야 할 권리는 반드시 행사하고자 한다.한번은 한국에서 유행이 23년 지난 브랜드 제품들을 가져다 팔려고 시장 조사를 해본 적도 있지만 그 역시 쉽지가 않았다. 중국인과 한국인의 체형이 틀리다는 점은 제쳐두고라도, 우선 이런 재고의 경우 중국에서도 고급 제품으로는 팔 수가 없었다. 중국인들도 그만한 안목은 갖고 있으며, 그렇다고 중저가 제품으로 팔기엔 가격이 또 맞지를 않았다.현장에서의 노동자 관리가 중요함은 말할 필요도 없다. 중국인들은 자존심이 대단히 강하다. 또한 사회주의 평등사상이 몸에 배어 있다.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공원이나 생산을 지도하는 공장장이나 평등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우리 식으로 다루어서는 안된다. 세부 사항은 인사, 노무 관리에서 이야기해 보자. 여기서는 원칙적인 이야기, 즉 현지화가 되어야 한다는 차원에서 중국인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그런데 약 2주일 동안 한국 출장을 다녀온 후에 다시 그 생선가게에 가보고 깜짝 놀랐다.이런 개방 정책의 걸림돌들을 중국 정부가 어떻게 슬기롭게 돌파해 나갈지는 두고 볼 일이다. 하지만 앞으로 중국과 밀접하게 관계를 가져야 할 우리로서는 결코 강 건너 불구경하듯이 가만히 팔짱만 끼고 있을 수는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변화하는 중국인의 성 보랄상해국제귀도대반점(샹하이구오지꾸이두, Hotel Eq

게다가 한국 회사가 수십만에서 수백만 달러의 합작 회사를 만든다는 조인식 장면이 심심찮게 텔레비전에도 나오고 신문 라디오에도 보도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중국 장사 초보 시절, 필자가 저지른 실수 한 토막. 장사를 하건, 관광을 하건, 유학을 하건, 한국 사람은 누구나 한번씩 당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꼭 기억하시도록.서양식 패스트 푸드(Fast food) 장사를 알아보자.오늘날 중국의 지상 과제는 급속한 경제 개발이다. 그런데 땅과 자원, 인력은 넘쳐날 정도로 많이 있으나 자본과 기술이 턱없이 부족하다. 그러므로 부득이 외국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그들에게 경제 개발을 위해선 외국인은 참으로 중요한 존재이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지금 당장 필요가 있기 때문일 따름이다.그러나 내 의견은 어찌됐든 꼭 가야 한다는 것이다. 만일 본인이 못 가겠으면 중국 현채인이나 다른 사람을 시켜서라도 꼭 현장에 가서 확인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해천 호텔에서 눈을 찡긋거리는 중국 산동의 미녀(몸매나 눈, 코, 입 등이 다 크다)에 홀려 바가지를 썼다는 한국 사람들이 가끔 있다. 그 아가씨를 쫓아 한국 노래가 나오는 가라오케에 갔다가 맥주 몇 잔에 노래 몇 곡을 부르며 아가씨와 한두 시간 즐겁게 놀았는데, 500달러 짜리 계산서를 들고 오는 덩치 큰 어께들을 만나 울며 겨자 먹기로 계산을 치를 수박에 없었다고 한다.95년도를 맞아 여러 가지 의미에서 중국 장사는 중요한 고비를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중국 합창단을 유심히 보면 재미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른 합창단이나 어린이 합창단이나 웃을 때와 심각할 때의 표정이 모두 똑같다. 웃음마저도 같은 표정으로, 오른손을 비스듬히 올리면서 눈을 45도 각도 위로 지그시 응시한다. 또 슬픈 장면 등 어느 것 할 것 없이 획일적이다. 그들은 그러한 것을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들이 스스로 그렇게 느끼게 된 것도 아니고, 그것이 아름답다고 저절로 생각하게 된 것도 아니리라.좋은 제품, 고급 상품이라는 소문만 나면 아무리 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