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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 엘리자드 님과 ‘청교파’ 톱인 로라 스튜어트는 어떻게 되 덧글 0 | 조회 70 | 2021-05-31 16:52:09
최동민  
“여왕 엘리자드 님과 ‘청교파’ 톱인 로라 스튜어트는 어떻게 되었을까요.”이걸로 모처럼 펼쳐놓은 비장의 카드가 가라앉아가는 것을 말없이 지켜볼 수밖에 없게 된 셈이다. 동료의 비명을 들으면서 그저 견디는 것 이외의 방법은 막히고 말았다.“우, 우웅.”평소 같으면 공포로 떨며 눈물을 글썽거리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제3왕녀는 당당하게 종이 거인을 노려보았다.아무것도 아냥―. 그보다 그쪽도 비슷한 처지 아니야? 기사파의 노여움을 사서 연행 중이라거나.생각을 중단시키듯이 캐리사는 말했다.그런 카미조 따윈 아랑곳하지 않고 소녀는 말했다.“이봐. 그 식료품은 대체 어디에서 손에 넣은 거냐.”섬광의 색깔은 흰색으로.그들은 런던까지 들어올 수는 있었지만 싸움터의 중심지인 버킹검 궁전까지 돌입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그 망설임은 오히려 그들이 문외한이라는 것을 드러내고 있었다. 왜냐하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그 장소는, 실제로는 캐리사의 변덕으로 언제든지 날려 보낼 수 있는 곳에 불과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주위 일대에 흩어져 있는 수녀들이, 음식을 음식을 더더 구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하고 노도와 같은 요청 아우라를 마구 내뿜고 있어서 꼼짝도 할 수 없게 되어버린 것이다. 이것은 사랑에 빠진 소녀(허세나 술김에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로 그를 위해서라면 죽어도 좋은 차원)에게는 상당히 힘든 사태다.비장의 카드는 여러 장 준비해야 한다고 했을 텐데 하고 그는 말을 이었다.그녀는 음식다운 음식을 들고 있지 않았다.아, 아니, 포기하기는 아직 일러!!주위를 둘러보았다.“멍청이, 설마 젊은 혈기로 대참전 같은 걸 기대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 귀찮으면 ‘돌려보내라’고 말했잖아. 이대로 돌려보내면 돼.”“네―엡. 히치하이킹 성공했소―.”‘일단 위쪽으로 쏘아낸 건가?!’아니면 그것도 허둥거리는 군중을 부추길 수 있는 방법의 일환일지도 모른다고 캐리사는 판단했다. 확실히 방금 그것은 효과적이었다. 바보 같은 인간이라면 엘리자드 쪽이 배짱이 두둑하다고 오해해도 이상하지 않다.『카테나 오리지널이 런
그 혼자만이 아니었다.아, 아뇨, 하, 하지만 시스터 아녜제는 실은 순정적이고 귀여운 소녀가 아니었나요?! 그, 소년에게 알몸을 보인 것만으로도 졸도하는 수준의!!그때 그런 목소리가 들렸다.저, 저렇게 최고조로 폭주한 시스터 아녜제를 저지할 수 있나요?!카미조는 지금까지 없었을 정도로 큰 소리로 고함쳤지만 피암마는 양손을 펼치며 어깨를 으쓱했다.이번에는 구축함의 포가 아니었다. 캐리사가 날려 보낸 거대한 부채가 해면을 직격하고 그 막대한 중량을 이용해 바다 속에 숨어 있는 ‘소속 불명’의 잠수함을 격침시킨 소리였다.런던에 들어온 지금까지 한 번도 검문다운 검문은 없었지만 카미조에게는 그것이 오히려 으스스했다. ‘기사파’는 고사하고 경찰이나 군대를 이용한 검문조차 없다. 그런 검문을 돌파하기 위한 술식을 준비해두었던 신생 아마쿠사식의 이츠와 일행도 눈썹을 찌푸리고 있는 것 같았다.시야의 중앙에서 싸우는 것은 카테나 오리지널을 든 캐리사와, 스스로 그것을 놓은 맨손의 엘리자드.이번의 『알겠습니다』에서는 희미한 웃음마저 느껴졌다.“잠―!!”“?!”“할 일은 변하지 않아. 똑같이 때려눕힐 뿐이다.”‘알아차렸으면 그뿐이지! 제로로―!!’칫!!(시작합시다. 시스터 루치아, 안젤레네는 각각 암기를 날려서 차량 밖에서 창문을 통해 감시하는 기사들을 공격하세요.)『인덱스를 구해낸 후에 어떻게 포크스톤에서 도망칠 건데? 목표지점을 지켜달라는 말이야. 그 편이 나도 안심이 돼.』캐리사는 카테나 오리지널의 측면을 손등으로 가볍게 두드리면서 아무렇게나 말했다.“무방비하군. 생각대로고.”중심이 기울어졌는지, 오뚝이처럼 부자연스럽게 꿈틀거리는 거대한 기둥이 도로를 부쉈다.약 20퍼센트 정도의 힘밖에 남아 있지 않지만 약간의 차원 정도라면 절단할 수 있는 의례용 검이다.용병의 동체시력으로도 적의 움직임을 을 수 없었다.삐―.엘리자드는 바스락 소리를 들었다.그렇다면 여기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는 분명하다.파밧!! 하는 굉음과 함께 제2왕녀를 중심으로 한 거대한 꽃이 피었다. 그것은 흰색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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