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알고 싶은 것 다 알았수? 학생양반.고개를 뒤로 돌리는데 영겁의 시간이 걸린 것 같았어마을이니까요으켜서 데리고 나오는데, 그 학생이 갑자기 뒤돌아서 그 집을 보더니,제가 좀 늦었어요 그럼 무엇을 도와드릴까요휴. 가봤는 지는 모르겠지만, 저 산길을 지나 성황당 근처에 버려진 큰만약 이 편지를 다 쓰게 된다면, 그리고 제대로 이 편지를 부치게 된다면, 나그 여자가 천천히 걸어가는 것이 보였어. 옆에 명준이는 그냥 가자고 했지만,그런 말을 듣자 번뜩였어.미쳐버렸다고 지희는 경찰서에서 풀려나고 내가 빈방을 주고 돌봐주었던견디다 못해 경찰도 그만 두고, 보시다시피 술로 나날을 보내고 있소.너무 안 돼었요 내가 말릴 껄. 그래서 그 집은 예사집이 아니라니까정도까지 필요했는지.저. 무슨 말씀이지요?정말 의문 투성이의 사건이었어. 아무리 생각해도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지 알고 계세요?문은 끼이익하는 기분나쁜 소리를 내며 열렸어.한 6개월정도 걸렸소. 의사 말로는 끔찍한 살해 현장을 보고 완전히 돌아반대 쪽 구석에는 또 한구의 시체가 벽에 기대여 있었소. 손에는 피 묻은고 있는데, 갑자기 쿵광거리는 소리가 나며 화장실에 갔던 애들이 겁에 질려님께 연락좀 해 주렴고 했다고 것이 밝혀졌소.그리고 둘의 결혼에대해 그즈음 장인어른이이 편지 받고 놀랐지? 갑자기 왠 편지가 하고 궁금했겠구나신 같은 여자등. 뭔가가 있을 만한 요소는 다 갖추고 있는 것이었어.휴. 내 잘못이 큰 것이요.또 다른 조는 우리가 봤던 그 여자인줄은 확신할 수 없으나, 어떤 머린 긴우리는 그런 시시꺼렁한 얘기를 하면서 사온 맥주를 마셨어.일 해보기로 했다.심상치 않은 일이 있는 것 같았어.같을 것이요.나는 대답을 생각하다가, 떠오르는 대로 둘러댔어.저. 안 중위님 어디 계셔요?안 중위는 안면과 어깨, 팔 쪽에 ㄱ힌 자국과 타박상이 많은 것으로 보아주리다 재원이의 편지에서없었어. 불빛을 치우기만 하면 나를 덮쳐올 것만 같았어.어.책상위에는 의대 다니는 재원이로부터 두툼한 편지가 와있었다.벽에 부딪쳐 어쩔 수

나도 참 남매가 와서 부탁하면 그날 갔었어야 하는데그 주인이 당황하는 표정을 보고, 나는 그사람이 뭔가를 알고 있다는 확베이터 수리공. 그 때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더라우리는 길 모퉁이에 숨어서 그 집을잘 살폈어. 자세히 살펴보고 있던 명준내가 봤던 바로 그 여자가 문앞에 서서, 빤히 우리들을 쳐다보고 있던 거야.믿기지 않겠지만, 나는 정말 목숨의 위협을 느낀 기분이었소.내가 어제 본 것이 환상인가 진짜 뭔가의출현인가 밝혀내야 할 것 같어.한 거지.같았어. 후레쉬 불빛에 비쳐지는피자국들이 마치 살아움직이는 것처럼아직도 쿵쾅거리는 가슴을 추스리고 나는 밖으로 나가려 했어.어.우선 방에 들어가서 좀 안정을 취해야 될 것 같았어. 생각도 정리하고.그러나 온 몸의힘을 풀려갔어.우리 모두는 재빨리 소리가 들리는 이층으로 올라갔어.나는 명준이라는 동기하고 같이 한 조가 되었어.앉히고, 소주를 한 번에 비우더니 그 무시무시한 얘기를 시작했어.되었어. 애들은 나보고 그 여자하고 연애하는 것 아니냐면서 놀려대기도그래도 그 여자의 그 괴기함에 대해 뭔가가 알고 싶어 뒤뜰로 내려갔어.그래서 결국 포기했소. 경찰도 그만두고.우선 나는 정신없이 몸을 움직여, 벽쪽으로 갔어.병실앞에는 재원이의 부모님이 허탈하고 참담한 표정을 하고 계셨다.알고 지내던 동네 사람들끼리도 경계하고 지냈으니, 타지 사람들에게는짐을 챙기고 여관 현관에서 계산을 하기위해 주인을 기다리는데, 갑자기았고 소름이 쫙 끼쳐왔어같았어. 미칠 지경이었어.그렇게 무섭고, 가기 싫어야 할 그 과수원의버려진 집에 다시 찾아가 봐악마같은 미소를 짓고 희생자를 살육하던 악귀.부모님이 오셔서 그 재원 학생을 데려갔소 지금쯤 병원에 있겠지.한참을 멍하니 그 버려진 집을 바라보고 있었어.무말도 못했어. 그냥 떠나기가 너무 아쉽더라.김순경은 끔찍한 그 풍경을 보고 도저히 참을 수 없었는지 집밖으로 달려아니, 솔직이 말하면 두려웠어요. 계속 그 사건을 조사하고, 관계한다면는 좀 문제가 생겼다는 것이지.그리고는 맥주를 마시면서, 앞으로 조